게임판타지들을 읽으면서 느낀건


 게임판타지 = 10%의 스토리 + 90%의 설정


 이라는 거.

 물론 초반만 이런 경우가 많지만, 이 초반이 어디까지 가는고 하니 보통 책의 2~3권은 훌쩍.

 작가는 이 게임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독자에게 알려야 하고, 그 알리는 과정에서 10%의 스토리를 어떻게 진행시킬까 고민해야 한다.

 초반의 이 비율에서 스토리의 비중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흥행의 요소가 아닐까나.




 어렵다 어려워.

by Biane | 2008/05/07 01:27 | 감상 / 소설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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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위래 at 2008/05/07 01:47
게임 설정 자체를 베재 시키면 게임 판타지로써 자질이 부족할까요.
Commented by Biane at 2008/05/09 12:57
소설에서 설정들이 부실하다고 소설이 재미 없는 것은 아니잖아요. 게임판타지가 원래 게임이라는 틀이 있는 만큼 ~레벨에는 ~를 잡고 ~몬스터의 서식지와 ~라는 아이템을 드롭... 이렇게 되고 있긴 한데, 모든 게임판타지가 이렇다는 것은 좀 아쉽다는 뜻이죠.
Commented by Biane at 2008/05/09 12:58
어차피 있어야 할 설정이라면 저런 설정들을 최대한 소설에서 녹여서, 읽는 사람이 "에이, 이런 거 몰라도 되잖아" 하고 휙휙 넘어가지 않아야 하겠죠.

사실 게임 판타지에서 레벨 10때 잡는 몬스터의 묘사를 세밀하게 읽는 사람이 몇 정도 됩니까? 곧 있으면 주인공이 지존 될 거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는데 말이죠.

게다가 레벨 200~300대 몬스터들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주인공이 스킬을 익히는 과정 정도로 묘사되거나 동료들과 합격진을 펼치는 과정 정도로만 묘사되고 끝인 경우가 많아서요. 한 번 나오고 마는 놈들이 많죠.

한 번 나오고 마는 몬스터들이 대부분. 2번 나오면 그건 이렇게 저렇게 잡기 어려웠던 몬스터들인데 이제는 ~~ 되었다. 하는 거.



이런 잡 설정들이 90%나 되는 소설이라니. 지겹지 않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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